18일 사람중심의 행복특별구 만들기 민선5기 1주년 정책토론회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보다 살기 좋은 구로구를 만들기 위해 주민과 구청장,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구로구(구청장 이성)가 민선5기 1주년을 맞아 18일 오후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사람중심의 행복특별구 만들기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성 구로구청장
구로구는 민선5기 1년간의 각종 정책에 대해 평가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와 주민들이 참여하는 정책토론회를 준비했다고 설명한다.일자리가 많은 행복한 구로, 아이키우기 좋은 구로, 주민을 위한 지역개발과제라는 3가지 주제로 진행된 이날 정책토론회에는 이성 구청장을 비롯 행정, 보육, 일자리, 도시개발 등 각 분야 전문가 11명,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다. 이영환 성공회대 부총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류광수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가 기조발표를 한다.류 교수는 ‘도시행정발전의 과제’라는 주제로 진행한 기조발표를 통해 미래 도시를 예측해보고 도시가 발전하기 위한 과제들에 대해 언급한다.그는 “지축을 흔드는 시대의 변화를 감지하지 못하면 모두가 침몰하게 된다”면서 “지난 100년보다 앞으로 진행될 10년간의 변화가 더 클 것임으로 이에 대한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시행정발전을 위해서는 신뢰받는 행정, 국제적 협력관계 구축, 규제완화, 정보시스템 정비, 통계행정 개선, 민관 역할 분담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도시개발 분야 패널로 참가한 박인재 한국조경기술평가사무소 대표는 “구로구와 같이 인구밀도가 높고 토지확보가 어려운 곳에서는 비전, 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친환경 녹지 공간을 조성해야 한다”면서 “구청의 효율적인 녹지계획수립, 주민의 자발적 참여 등이 필수적인 요건이다”고 말한다.이외도 김성기 성공회대학교 외래교수, 양재영 유한대학 산학협력단 부단장, 정태길 함께일하는 재단 사무국장이 일자리에 대해, 정원오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박문일 한양대 의과대학 학장, 윤정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무처장이 보육과 교육에 대해, 윤종영 한양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 이정수 녹색미래 사무총장이 도시개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다.마무리 발언에 나선 이성 구로구청장은 “주민들과 전문가들의 다양한 비판과 칭찬, 아이디어를 모두 가슴에 담았다”면서 “토론회에서 나온 소중한 내용들을 정책으로 발전시켜 일신우일신 하는 구로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한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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