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김연아를 앞세운 한국의 동계올림픽 유치에 일본이 자극을 받았다. 일본의 최대 영자신문 제팬 타임스(Japan Times)는 김연아의 경우를 본받아 일본도 피겨스타 '아사다 마오'를 내세워 2020년 올림픽 유치를 하자는 보도를 했다.제팬 타임스는 9일 "한국의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 뒤에는 스물살 짜리 피겨여왕 김연아가 있었다"고 언급하며 "마지막 프레젠테이션 주자로 김연아의 이름이 언급되자 남아공 더반 스터디움이 술렁였다"고 덧붙였다.또한 김연아의 역동적이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에 IOC 위원들은 김연아가 프레젠테이션을 시작하기도 전에 감동받은 듯 한 표정을 지었다고 보도했다.기사는 이어 일본이 2020년 하계올림픽을 유치하려면 자국의 피겨스타 '아사다 마오'를 떠올려야 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국제무대에 이름이 알려진 아사다 마오가 김연아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일본은 지난해 2016년 하계올림픽 유치전에 뛰어들었으나 브라질에 완패했다. 당시 일본은 10분 프레젠테이션 동영상 제작을 위해 5억 엔(한화 약 65억 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온라인이슈팀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