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대우증권은 7일 한진중공업의 영도조선소가 3년만에 신규 수주에 성공하면서 수빅조선소와의 향후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 성기종 애널리스트"영도조선소의 구조조정과 총파업이 마무리됨과 동시에 신규수주를 하면서 영도조선소의 본격적인 부활이 시작됐다"면서 "자회사인 필리핀 수빅조선소와의 시너지가 예상돼 수주경쟁력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성 애널리스트는 "영도조선소에서 중소형 선박을 전문으로 건조한다면 수빅조선소에서는 중대형 선박 및 오프쇼어를 전문으로 건조할 예정"이라면서 "이에 한진중공업은 소형에서 대형에 이르기까지 모든 선종 및 선형을 건조할 수 있는 종합조선사로 발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두 조선사의 결합으로 신조선 상담 및 수주가 매우 용이해질 것"이라면서 "두 조선소를 가진 한진중공업은 선종별 전문성을 살릴 수 있고 원가 경쟁력도 갖추게 돼 시너지 극대화와 함께 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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