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위 실력파 배해선, 이건명 연극 '국화꽃 향기' 주연

[아시아경제 태상준 기자] 김하인의 장편소설 '국화꽃 향기'가 2011년 연극으로 재탄생된다. 지난 2003년 고(故) 장진영, 박해일 주연으로 영화화됐던 '국화꽃향기' 연극 버전은 원작에 가깝게 새롭게 각색됐다. 뮤지컬 ‘맘마미아’의 스카이와 소피, ‘아이다’의 라다메스, 암네리스 등 수많은 공연에서 최고의 커플로 호흡을 맞췄던 이건명과 배해선이 연극 '국화꽃향기'에서 다시 한번 재회한다. 최근 연극 ‘친정엄마’ ‘나는너다’ 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배해선은 연극 ‘국화꽃향기’를 통해 힘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 또한 뮤지컬 ‘잭더리퍼’의 잔인한 살인마 '잭 더 리퍼' 역의 이건명은 연극 ‘국화꽃 향기’를 통해 전혀 다른 이미지를 보여준다.영화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의 정애연이 ‘국화꽃향기’로 연기 복귀한다. 정애연은 이번 ‘국화꽃향기’로 연기생활의 전환점을 준비하며, 첫 무대 연기에 도전한다. 또한 그룹 멜로브리즈에서 활동하며, 얼마전 SBS 월화드라마 ‘괜찮아, 아빠 딸’에 출연했던 박상훈이 정애연의 짝으로 등장한다. 연기자 아버지 박근형의 뒤를 이어 연기자로써 자신만의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박상훈의 행보와 변신도 기대된다.연극 ‘국화꽃향기’ 극작에는 뮤지컬 ‘투란도트’를 쓴 작가 정가람씨와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로 2009년 뮤지컬 어워즈 연출상을 받은 김동혁 연출이 합류했다. '국화꽃향기'는 오는 9월 1일부터 삼성동 KT&G 상상아트홀에서 초연된다.태상준 기자 birdca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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