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삼성전자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인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11'에서 총 7점의 수상으로 최다 수상 기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기업부문에서 은상 등 4개,학생부문에서 3개 제품을 수상했다.'IDEA 2011'서 은상을 수상한 캠코더 Q10은 세계 최초로 '스위치 그립'을 적용한 캠코더로, 손을 바꾸면 화면이 180도 회전해 왼손잡이나 오른손잡이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또 고무 재질로 외부 충격에도 문제없는 외장형 하드 디스크, 노트PC와 USB 단자로 연결해 쓸 수 있는 휴대형 마이크로 프로젝터, 한 화면에서 사용자가 눈으로 확인하며 조작 가능한 카메라 UX(User Experience)인 지니(Genie)가 동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세계 최초 항공 소재인 듀랄루민을 적용한 노트PC '삼성센스 Series9'을 비롯해 슬라이딩 구조를 적용한 디자인으로 태블릿 PC, 노트PC의 장점을 결합한 PC '삼성센스 Series7', 측면 컬러 라인으로 모델 식별이 가능한 디자인의 'SD Memory Card Series', 비대칭 구조와 일체형 곡선 디자인의 3D LED 모니터(SA/TA950), 초경량(29.5g)의 셔터글라스 방식 3D 안경 등도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됐다.학생 부문에서도 삼성디자인학교(이하 SADI)는 모양에 따라 당기고 미는 기능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도어 핸들 'In & Out Door'과 화재 등으로 인한 위험한 상황에서 발광다이오드(LED)로 시야를 확보하고 정화된 공기를 호흡할 수 있는 안전 기구 은상인 'Light Breath'가 동상을 수상했다. SADI는 2006년 레드닷 컨셉 어워드 1건 수상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레드닷 컨셉 어워드(reddot concept awards) 50점, iF 컨셉 디자인 어워드(iF Concept Design Awards) 21점, IDEA 9점 등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80점을 누적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삼성중국디자인멤버십은 언어장애가 있는 어린이를 위한 학습보조기구인 'VV-Talker'가 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IDEA 5년간 누적 수상 실적에서 수위를 차지해 최고 디자인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장동훈 디자인경영센터 전무는 "디자인은 삼성전자 제품의 핵심 경쟁력 중 하나"라며 "고객의 잠재된 니즈까지 충족시킬 수 있는 미적, 기능적으로 우수한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김진우 기자 bongo7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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