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슬기나기자
출처: 삼성경제연구소
아울러 전체 조사가구 대상의 절반가량(49.6%)이 현재 가계소득에서 저축이 차지하는 비중이 적다고 답변했다. 또한 가계저축률 수준이 적다고 응답한 가구 중 43.3%는 향후 노후생활의 자금 부족을 가장 크게 염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가계가 선호하는 저축상품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 가구의 54.1%가 은행 예·적금이라고 응답했다. 소득계층별로는 모든 소득계층에서 은행 예·적금을 선호했으나 상대적으로 소득수준이 낮은 가계일수록 선호도가 높았고, 연금 등 저축성 보험상품과 적립식 펀드 등 간접투자 상품은 상대적으로 소득수준이 높은 가계의 선호도가 대체로 높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연령별로도 모든 연령계층에서 은행 예·적금을 선호했으나 상대적으로 20대와 50세 이상의 선호도가 높았다. 은행 예·적금을 제외하면 연금 등 저축성 보험상품은 30∼40대, 적립식 펀드 등 간접투자 상품의 선호도는 40대, 보장성 보험상품은 30대의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이밖에 최근 소득 대비 저축비중이 ‘확대되는 추세’라는 응답(14.1%)은 ‘축소되는 추세’라는 답변(12.9%)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가계의 자산구성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가구의 42.8%가 전체 자산 대비 부동산 비중이 80%를 상회한다고 응답해, 가계 자산구성이 부동산에 편중돼있음을 반영했다.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