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미오픈 첫날 7언더파, 류현우 등 공동 2위 그룹 '추격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레이크힐스 챔프' 최호성(38ㆍ사진)이 '2승 진군'을 시작했다.최호성은 23일 강원도 횡성 오스타골프장(파72ㆍ7272야드)에서 개막한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상반기 최종전 동부화재프로미오픈(총상금 3억원) 첫날 7언더파를 몰아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그것도 13개 홀에서 7개의 버디를 솎아내는 '몰아치기'가 돋보였다. 대회는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지연돼 대다수 선수들의 경기가 다음날로 순연됐다.10번홀에서 출발한 최호성은 이날 12, 13번홀의 연속버디로 포문을 열었고, 16~ 18번홀의 3연속버디로 상승세를 탔다. 후반 2, 3번홀에서 다시 연속버디를 추가한 뒤 4번홀(파5)을 파로 막고 경기를 마쳤다. 2008년 하나투어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신고한 뒤 지난달 29일 레이크힐스오픈에서 통산 2승째를 수확해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에서 우승에 대한 기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현재 류현우(30) 등 공동 2위 그룹(3언더파)과는 4타 차, 1라운드부터 상당한 여유를 확보한 셈이다. '지난해 상금왕' 김대현(23ㆍ하이트)은 반면 이븐파로 제자리걸음을 걸어 공동 20위에 그쳤다. 최호성과 '2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승호(25ㆍ토마토저축은행)와 홍순상(30ㆍSK텔레콤) 등 '챔프군단' 역시 각각 공동 33위(1오버파)와 공동 45위(2오버파)로 경기를 마쳐 고전하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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