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우위영 민주노동당 대변인은 23일 한나라당의 등록금 대책 발표와 관련,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당정 협의를 거쳤다며 요란하게 기자회견을 하는 그 시간, 기획재정부는 '내년부터 들어 갈 1조5000억원의 지원에 대해 합의한 일이 없다'고 밝히는 기상천외한 일이 벌어졌다"고 비판했다.우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에서 "한나라당이 발표한 방안은 재원 마련 방안 등이 구체화되어 있지도 않고 사실상 아이디어 수준이어서 뭔가 쫓기듯 대책을 내놨다는 의심을 지우기 어렵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당ㆍ정ㆍ청 간 황당한 떠넘기기, 성과 챙기기, 언론플레이에 국민들만 두 번 속는 셈"이라며 "소수 야당도 아니고 집권여당이 구체적인 방안도 없이 대책이라고 내 놓은 것은 도저히 납득되지 않으며 국민 우롱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김달중 기자 da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김달중 기자 dal@ⓒ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