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공원 놀이터 소독했어요!

광진구, 상상어린이공원 16개소 1146㎡ 대상으로 안심 모래 소독 완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상상어린이공원을 포함한 지역내 어린이공원 내 모래 놀이터 16개 소, 1146㎡를 대상으로 소독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놀이터 집중소독은 하절기를 맞아 실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어린이들이 오염된 놀이 시설물을 접촉해 세균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위생해충매개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구는 매년 상·하반기 1회씩 모래 놀이터에 대한 소독을 하고 있으며 이번 소독은 5월30일부터 6월20일까지 진행됐다.모래 소독작업은 인체에 무해하고 살균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진 은나노 미립 살균제와 2000도 이상 고온을 발산하는 근적외선 살균기를 이용, 각종 세균과 기생충알을 박멸하는 작업이다.

중곡 어린이공원 소독

소독과정은 배설물과 유리, 돌 등 이물질 제거, 기생충 불활성화를 위해 모래를 뒤집기, 유해세균을 죽이기 위한 놀이기구와 모래 살균 소독의 공정으로 이뤄진다. 구는 모래 소독 뿐 아니라 어린이가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후 그네와 미끄럼틀 등 놀이기구를 교체하는 등 어린이공원에 대한 특별관리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양옥식 공원녹지과장은 “놀이터에서 놀고 집에 온 후에는 옷을 충분히 잘 털고 손, 발은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전염병을 예방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또 “매년 지속적인 어린이 놀이터 집중소독을 실시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놀이터에서 뛰어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밝혔다.한편 광진구는 2009년부터 상상어린이공원 조성사업을 시작해 낡고 노후화돼 텅 비고 볼품없던 어린이공원을 동화 속에 나오는 알록달록 기차와 예쁜 공룡들이 살아 숨 쉬는 공간 등으로 재창조했다.현재 장독골 어린이공원, 햇님 어린이공원, 구둘 어린이공원 등 15개 어린이공원이 다양한 테마와 주제로 상상력을 자극하는 놀이터로 운영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박종일 기자 drea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