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위생안전청, '피오글라타존' 함유 당뇨병약 사용중지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프랑스 건강제품위생안전청(Afssaps)이 당뇨병 치료제 '피오글리타존' 함유제제가 방광암 위험성을 높인다며 사용 중단 결정을 내렸다는 내용의 안전성 서한을 13일 배포했다.식약청에 따르면 Afssaps는 당뇨병 치료제로 사용되는 피오글리타존 함유 제제로 치료받은 환자들에게 방광암 위험성이 증가하자 지난 9일 사용 중단 결정을 내렸다. 또한 현재 이 제제를 복용중인 환자는 치료를 중단하지 말고 당뇨병 치료법 변경을 위해 주치의와 상담할 것을 권고하는 한편 의료진에게는 피오글리타존 성분 제제 처방 금지를 요청했다.국내에는 피오글리타존 단일제로 한국릴리의 '액토스정 15mg' 등 96개사 101품목, 복합제로는 한국릴리의 '액토스메트정 15/850'이 허가된 상태다. 이들 제품에는 허가사항(사용상의 주의사항)에 이미 '방광암' 관련 정보가 반영돼 있다.식약청은 조속한 시일 내 국외 조치사항과 국내 부작용 보고자료 분석 등을 통해 안전성 전반에 대한 종합검토를 거쳐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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