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S2'가 국내에 이어 유럽까지 사로잡고 있다. 독일 시장조사업체들이 5월말 조사한 바에 따르면 갤럭시S2가 독일에서 출시 2주만에 판매량 1위 스마트폰에 이름을 올렸다.갤럭시S2는 5월 중순 출시 이후 현재까지 10만대 이상 판매되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독일 진출 이후 최고치인 43.5%로 끌어올렸다.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삼성전자는 전체 휴대폰 시장에서도 41.5%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해 2위와의 격차를 17.4%로 크게 벌렸다.갤럭시S2는 현재 오픈 마켓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이번주부터 보다폰, O2, 도이치텔레콤, 이플러스 등 독일의 모든 통신사에서 본격 출시된다.독일 IT 전문 매체 커넥트(Connect)도 갤럭시S2를 가리켜 '걸작'이라고 일컫는 등 현지 언론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삼성전자 독일 관계자는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갤럭시S2 물량이 풀릴 예정"이라며 "다양한 현지 마케팅을 강화해 독일 휴대폰 시장에서 갤럭시S2 돌풍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갤럭시S2는 영국 시장에서도 출시 2주만에 전체 휴대폰 인기 리스트 12위에 오르며 주간 기준 영국 휴대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11주 연속 1위를 기록하도록 견인했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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