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온 빙수의 계절…팥빙수, 블루베리·딸기 등 과일빙수 '봇물'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올해 여름 폭염과 열대야가 자주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외식업계는 무더운 여름철을 시원하게 날려줄 다양한 빙수 출시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외식업계는 최근 웰빙 트렌드에 맞춰 99.9% 살균 얼음을 사용한 홈스타일의 팥빙수, 건강식품으로 각광받는 블루베리, 딸기 등을 활용한 과일빙수 등 다양한 빙수를 선보이고 여름철 소비자들의 지친 입맛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벨라빈스커피, 빙수 3종
벨라빈스커피가 선보인 빙수는 살균 얼음을 사용한 홈스타일의 웰빙 빙수다. 빙수에 사용된 얼음에서 대장균과 각종 세균이 검출돼 소비자의 불신이 팽배함에 따라 살균한 얼음을 사용함으로써 맛은 기본이고 위생면에서도 안전한 빙수를 출시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빙수 메뉴는 기본 팥빙수에 블루베리, 딸기 등 3가지 종류로 구성돼 있다. 팥빙수 3종에 사용된 얼음은 업계 최초로 제빙기에 아이스존을 설치, 공기로 살균파장을 만들어 99.9% 정화 및 살균시켰다. 벨라빈스커피의 팥빙수는 기본 스타일의 메뉴로 팥빙수의 오리지널 맛을 군더더기 없이 즐길 수 있다. 건강에 좋은 새콤달콤한 블루베리가 가득 들어간 블루베리빙수는 블루베리와 부드러운 우유가 아삭한 얼음과 어울리며 입 안 가득 산뜻함을 전달한다. 딸기빙수는 딸기의 상큼함이 시원한 얼음, 우유, 기본재료 등과 어울리며 맛이 배가 된다.
파리바게뜨, 빙수 6종
파리바게뜨는 여름을 맞아 정통 팥빙수를 비롯해 블루베리, 녹차, 커피, 열대과일, 딸기 등 팥빙수 6종을 출시했다.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블루베리 열매가 들어간 블루베리빙수는 새콤달콤한 블루베리와 부드러운 우유의 맛이 잘 어우러졌고, 커피빙수는 에스프레소의 달콤쌉싸름한 맛에 아몬드와 호두의 고소한 맛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국내산 딸기 빙수, 열대과일이 들어간 과일빙수, 녹차아이스크림과 녹차가루가 들어간 녹차빙수 등 입맛과 취향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 크리스피 크림 도넛은 밀키 비치 빙수, 베리 선셋 빙수, 피치 아일랜드 빙수 등 팥빙수 3종을 출시했다. 밀키 비치 빙수는 부드러운 우유를 넣어 클래식한 팥빙수 본연의 맛을 살린 우유 빙수 제품이다. 곱게 간 얼음에 팥과 우유를 넣고 떡과 웨하스 토핑으로 마무리했다.
파스쿠찌, 그라니따 빙수
베리 선셋 빙수는 상큼한 딸기를 이용해 한여름 선셋을 형상화 했다. 피치 아일랜드 빙수는 시원한 얼음과 향긋한 복숭아가 부드러운 조화를 이룬다. 아름다운 섬에서 즐기는 휴식의 달콤함을 느낄 수 있다. 콜드스톤은 브랜드 특성을 살려 자사의 아이스크림을 얹은 팥빙수를 선보였다. 녹차, 스트로베리, 팥빙수 3종의 아이스크림 빙수에는 각각 콜드스톤의 아이스크림인 녹차, 스트로베리, 우유 아이스크림이 곁들여진다. 파스쿠찌는 휴대가 간편한 핸디형 컵 빙수 그라니따 2종과 레몬 그라니따 등 총 3종류의 빙수를 내놓았다. 레드빈 그라니따와 그린 레드빈 그라니따 등 총 2종류의 컵 빙수는 공간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쉽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리아, 팥빙수
롯데리아는 5가지 곡물가루로 고소한 맛을 담은 '팥빙수'를 선보인다.새롭게 출시하는 '팥빙수'는 시원하고 아삭한 얼음 위에 달콤한 통팥과 우유, 고소한 오곡가루, 콘플레이크로 맛을 냈다. 빙수 본연의 맛을 강조하기 위해 기본 재료를 적극 활용해 고소하고 달콤한 전통빙수의 맛을 구현하고자 노력했으며, 특히 식감을 강조하고 있는 음식문화 트렌드를 반영하여 기존의 떡이 아닌 팥앙금이 듬뿍 들어간 찹쌀떡을 통째로 얹어 쫄깃한 맛을 극대화시켰다. 그밖에 아이스커피 2종을 비롯해 토네이도 5종(스트로베리, 녹차, 커피, 초코쿠키, 매직팝), 에이드 3종(레몬, 자몽, 파이애플), 주스 3종(사과, 포도, 오렌지), 아이스크림류, 쉐이크 등 20여종의 다양한 여름 아이스 메뉴를 선보였다.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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