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이트레이드증권은 2일 롯데삼강에 대해 자회사 실적강화와 그룹내 식품사업 구조 개편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8만원에서 4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조기영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인수한 파스퇴르유업은 올해 1분기 3%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시현했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 개선이 가속화돼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 역시 각각 87.5%, 56.2%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롯데삼강의 실적역시 긍정적이다. 조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83억원, 24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각각 21.4%, 20.2%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지는 1분기 제품가격 인상 효과가 지속되고 있고 빙과는 이른 더위로 10% 수준의 물량 성장을 기록 중이기 때문이다.롯데그룹내에서 식품사업의 전방위적 구조 개편이 진행중인 것도 호재로 내다봤다. 조 애널리스트는 "롯데삼강은 그룹내 유일한 종합식품회사로 비상장 식품계열사들의 인수주체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유력한 합병 대상으로 거론되는 롯데햄과 롯데후레쉬델리카가 만약 2012년 합병 된다면 연결기준으로 매출액이 1조5001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천우진 기자 endorphin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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