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박철곤 전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이 1일 한국전기안전공사 제14대 사장으로 취임했다.박 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新전기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이어 "차세대 에너지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전력IT환경과 시장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안전 체계의 개발과 정착으로 국민의 전기안전을 확보하고 산업현장의 전기사용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직원들에게는 "예산상의 문제로, 법적 제약요인을 이유로 적당하게 해서는 안 된다"며 "적당히는 국민에게 아무런 감동을 줄 수 없다"고 강조했다.박 사장은 부산진고를 나와 방송통신대 행정학과, 한양대 행정학과와 같은과 석사, 전주대 법학박사를 마쳤다. 행정고시 25회에 합격해 총무처 소청심사위원회 행정사무관으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해, 국무조정실 총괄심의관, 복지노동심의관, 심사평가조정관, 기획관리조정관, 국무차장(차관급)을 지냈다. 대외활동으로는 선진한반도포럼 간사, 한선국가전략포럼 공동대표, 조폐공사 비상임이사, 산한금융투자 사외이사 등을 역임했다. 전기안전공사는 3선 국회의원 출신의 임인배 사장이 사퇴하자 후임 사장 공모를 진행했으며 사장은 임원추천위원회 추천을 거쳐 지식경제부장관이 임명한다. 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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