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니아 전범 믈라디치 체포

[아시아경제 성정은 기자]보스니아 내전(1992~1995) 당시 이슬람계 주민 8000명을 학살한 라트코 믈라디치 전 세르비아계 스르푸스카 공화국 군 사령관이 16년 동안의 도주 생활 끝에 체포됐다. AP통신 등은 26일(현지시간) 보리스 타디치 세르비아 대통령이 "보스니아 내전 전범 용의자 라트코 믈라디치가 오늘 오전 세르비아에서 체포됐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믈라디치는 이날 오후 베오그라드 특별법정으로 이송됐으며, 길면 일주일 내에 국제유고전범재판소(ICTY)에 인도될 것으로 보인다. 믈라디치는 보스니아 내전 때 '인종 청소'를 주도한 혐의 등으로 1995년 기소됐으나 그동안 가명을 사용하며 도주생활을 해왔다. 성정은 기자 je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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