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산소탱크'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예상을 깨고 올 시즌 최종전에 선발 출장한다. 맨유 홈페이지는 박지성이 23일 0시(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10/201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블랙풀과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한다고 밝혔다. 맨유는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상황. 따라서 29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대비해 블랙풀전에서 대부분 주전 선수를 쉬게 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박지성 역시 결장이 예상됐지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의 이름을 베스트 11에 포함시켰다. 상당수 주전급 선수들이 지난 14일 블랙번전에 나섰던 반면, 박지성은 지난 9일 첼시전 이후 경기 출장이 없었다. 이날 출장은 그의 경기 감각을 살려주기 위한 퍼거슨 감독의 결정으로 해석된다.원톱 공격수에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세웠다. 미드필드에는 박지성을 비롯해 루이스 나니-폴 스콜스-안데르손-대런 플레처가 포진한다. 포백 수비진은 파트리스 에브라-네마냐 비디치-조니 에반스-하파엘로 구성됐다. 에드윈 판 데르사르가 변함없이 골키퍼 장갑을 낀다. 루니, 안토니오 발렌시아, 마이클 오언 등이 교체 명단에 올랐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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