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은 17일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 내정자 인사청문회와 관련, 법무법인 김앤장 대표 김영무 변호사를 증인으로 신청했다고 밝혔다.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인 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명박 정부의 고위 관료출신들이 김앤장에서 고액의 보수를 받다가 다시 입각하는 사례가 너무 많다"면서 증인신청 사유를 설명했다.권 내정자는 국토부 차관으로 재직하다가 퇴임 한 뒤 김앤장 고문으로 5개월 동안 1억27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강 의원은 이에 대해 "김앤장은 경제관료 출신들의 영입에 공을 들였고, 그들이 다시 고위 관료로 재 발탁되는 등 전관예우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며 "김앤장은 왜 권 내정자를 영입했는지, 권 내정자는 김앤장에서 무슨 일을 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김달중 기자 da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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