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유럽 대형은행, 새 금융규제 타켓'

[아시아경제 안준영 기자] 미국과 유럽의 대형은행들이 새로운 국제 금융규제의 타겟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13일 파이낸셜타임즈 (FT) 가 보도했다.FT에 따르면 G20 산하 금융안정위원회(FSB) 는 오는 7월까지 시피스 (SIFIs) 즉 금융규제 대상 은행 선정 작업을 마친다.또 '시피스' 에 포함된 은행들에 부과할 추가 자본적립 규모도 조만간 확정해 오는 11월 G20 정상회의때 제출한다.FSB가 '시피스' 은행을 선정할 경우 덩치뿐만 아니라 국제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함께 고려할 것으로 알려졌다.때문에 복합적인 구조와 세계적인 영향력을 갖고 있는 미국, 유럽의 글로벌 은행들은 큰 타격이 예상된다. HSBC은행의 경우 추가자본적립액이 총자산의 2.5에서 3.5% 수준으로 추정된다.반면 대형 은행이더라도 중국·일본 등 국내 시장에 집중하고 있거나 유럽, 미국의 2위 등급 은행들은 상대적으로 규제의 여파가 적어질 전망이다. 안준영 기자 daddyandre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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