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위원장, '투자자 보호 위해 금융사 지배구조 개선'

2011삼성글로벌 컨퍼런스 기조연설, '예금자와 투자자 보호를 위한 금융정책을 펴나갈 것'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이민아 기자] "금융회사 지배구조를 어떻게 개선해 나가느냐,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장치를 어떻게 하느냐가 대단히 중요하다."김석동 금융위원장(사진)이 금융회사 지배구조를 개선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금융위가 규제완화, 자본시장법 등 여러가지 현안 가운데 금융사 지배구조 개선 작업에 박차를 가할지 주목된다. 12일 김석동 위원장은 2011삼성글로벌 컨퍼런스 기조연설을 통해 예금자와 투자자 보호를 위한 금융정책을 펴나갈 것을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프로젝트 파이낸싱, 저축은행 부실 등에서 드러난 부분에 대해 "신속 과감한 외과적 수술을 진행 하겠다"면서 "잠재적 불안요인인 가계부채는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해 연착륙 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또 김 위원장은 실물경제 지원을 강화할 것임을 내비쳤다. 그는 "미래성장, 고용창출에 산업자금을 우선지원 할 것"이라며 "IT에서 바이오 신재생 녹색 신성장 사업에 대해 자금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창업을 돕는 것은 물론 기업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금융시스템 구축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이 밖에 금융산업이 핵심산업이 되도록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기업이 추진하는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를 정책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민간 자금 및 인수능력을 갖춘 글로벌 투자 은행 구축에도 나서겠다"고 덧붙였다.지선호 기자 likemore@이민아 기자 male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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