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부담'..코스피 장초반 약보합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전날 급등세를 보였던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약세다. 매매주체들 대부분이 소폭씩 '사자'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이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하락을 이끌고 있다. 3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7.61포인트(0.34%) 내린 2221.35를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은 209억원, 외국인은 115억원, 기관은 640억원 가량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902억원, 비차익거래 37억원 순매도로 총 939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주요업종들은 대부분 하락세다. 전날 장을 이끌었던 전기전자(-0.45%)를 비롯해 건설업(-1.50%), 운수창고(-1.41%), 은행(-1.34%), 증권(-1.28%), 화학(-0.52%), 운송장비(-0.59%)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1.22%), 전기가스업(1.18%) 등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 전날 4% 이상 올랐던 삼성전자는 0.43% 가량 조정을 받고 있다. 현대차(-2.55%), LG화학(-0.37%), 기아차(-1.81%), 하이닉스(-0.72%) 등도 내림세다. 포스코(1.48%), 현대중공업(0.19%), 현대모비스(0.96%), 신한지주(0.77%), KB금융(0.18%), SK이노베이션(1.72%), S-Oil(1.31%) 등은 오르고 있다.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229종목이 상승세를, 1종목을 포함한 401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91종목은 보합.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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