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2011년 ETF 맞춤형 투자자교육” 실시

기관투자자와 증권사 임직원들 위한 찾아가는 교육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한국거래소가 상장지수펀드(ETF)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관투자자와 증권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에 나선다.27일 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는 ETF 시장의 수요기반을 확충하고 저비용·분산투자 등 여러가지 장점을 가진 ETF 상품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2011년 ETF 맞춤형 투자자교육'을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ETF 투자자를 오피니언리더와 기관투자자 두 그룹으로 나누고 맞춤식 교육을 진행한다. 오피니언리더는 증권사 임원, 지점 직원, 랩어카운트 자문사 등 시장 내 전반적인 투자 분위기 유도 및 개인투자자와의 접점에서 투자 의견 제시가 가능한 그룹이다. 거래소는 증권사 지점 영업직원 대상 방문교육을 통해 ETF 상품개요 및 활용전략 등의 교육을 실시한다. 강의는 브로커 직원을 위한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참석자에 한해 '시장전문가들이 함께 만든 ETF 시장의 이해'(한국거래소 지음) 책자를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증권사 임원, 컴플라이언스 담당자, 랩어카운트 자문사, 프라이빗뱅커(PB)를 대상으로 개별 맞춤형 교육을 6~7월 중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대상 일정에 맞춰 그룹 별로 총 4회에 걸쳐 거래소 초청 방식으로 시행한다.연기금, 보험사, 위탁운용 자문사 등 ETF 직접투자 또는 상품 내 ETF 편입이 가능한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기관투자자 그룹에는 해외 기관투자자들의 ETF 활용사례 및 실전 투자전략을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이번 교육은 5~6월 중 주요 연기금, 보험사, 투자자문사 등의 교육 신청을 받아 기관 직접방문 방식으로 실시될 계획이다.거래소는 "ETF 상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효율적인 투자전략 수립과 관련된 업계 전문가들의 경험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ETF 교육은 연간 계획에 따라 별도로 진행할 방침이다.거래소는 "이번 교육은 ETF 업계 최고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하고 대상기관 방문 또는 거래소 초청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며, 다양한 투자자들의 ETF 시장 참여를 유도하여 국내 ETF 시장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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