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에듀박스는 영어콘텐츠 및 이러닝 운영 시스템을 베트남에 수출한다고 20일 밝혔다.에듀박스는 베트남 현지 온라인 전문기업 카렛(KALET)그룹의 교육 자회사 밍비엣(Minh Viet)과 제휴를 체결해 영어콘텐츠 및 학습사이트의 운영 기술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에듀박스는 번역과정이 필요 없는 영어 동영상 콘텐츠부터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에듀박스 관계자는 베트남이 공교육 등 교육관련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에 온라인을 활용한 이러닝 분야에 베트남 교육 관계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온라인 콘텐츠를 우선 공급한 후 학습 사이트 구축을 통해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학습사이트는 올 여름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개발작업을 시작했으며 콘텐츠의 현지화 작업도 동시에 진행 중이다. 이번 계약은 매월 베트남 현지에서 발생되는 수익을 에듀박스와 밍비엣(Minh Viet)이 일정 비율로 나누는 조건이다.에듀박스 관계자는 "동남아 지역은 높은 경제성장을 기반으로 최근 영어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베트남 수출을 계기로 동남아 지역으로의 영어 콘텐츠 및 이러닝 시스템 수출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천우진 기자 endorphin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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