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해외 지역 성과 좀 더 기다려야 '중립' <동양證>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동양종금증권은 CJ오쇼핑에 대해 인도와 베트남 지역의 영업성과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HOLD) 및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한상화 애널리스트는 20일 "인도는 24시간 방송 및 지역 확장을 하면서 1분기 취급고가 전년 동기보다 2배 증가한 120억원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나, 영업효율성(매출액/가시청 가구 수) 하락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영업 손실이 확대될 것"이라고 추정했다.동양종금증권은 올해 2월 일본 프라임홈쇼핑 인수하면서 일본 진출했으나 지진 발생으로 인해 기존 목표인 취급고 성장율 50%, 당기순손실 축소는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올해 3월 베트남 호치민의 CATV 사업자 SCTV 와 합자법인 설립하고 베트남 전역에 24시간 방송 허가 획득했으며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영업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CJ오쇼핑의 1분기 취급고는 5621억원(전년동기 +22%)을 예상했다. CATV 부문과 인터넷부문은 보험상품 판매 호조 및 겨울의류 판매 기간 연장에 따라 각각 3606억원(+24%), 1646억원(+31%)으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1분기 영업이익은 347억원(+16%),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0.3%포인트 하락한 6.2%로 내다봤다.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둔화되는 것은 인터넷부문 비중 확대와 SO 수수료 증가(+30%) 때문으로 분석했다.동방 CJ(지분율 26.8%)의 1분기 취급고는 방송시간 확대 및 지역 확대로 1954억원(+46%)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프로모션 비용 및 SO 수수료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은 94억원(-2%)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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