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성상기자
기상청의 동네예보자료 자동수신 화면.
이는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방재연구과의 성과다. 산불담당자가 써왔던 산불확산 예측프로그램에서 더 나아가 상용 웹지도(네이버, 다음, 구글지도)상으로 발화지점을 넣으면 예측결과가 나타날 수 있게 한 것이다.웹 지도를 활용하면 고해상도 컬러위성?항공사진에서 산불이 번지는데 영향을 미치는 나무종류, 지형, 주변시설물 정보파악이 빠른 시간 내 이뤄진다. 불을 끄고 주민보호계획을 세울 때 효과적이면서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또 불이 번지는 경로를 3차원으로 나타냄으로써 시각적으로도 지형판단이 쉽고 산불확산 경로를 실 상황과 비슷하게 나타낼 수 있다.기상청의 동네예보자료를 자동으로 받고 확산예측결과를 보고서로 출력하는 기능 외에 전국 데이터베이스(DB)를 넣어 때와 장소에 상관없이 산불을 미리 알 수 있게 했다.국립산림과학원은 개선된 산불확산 예측프로그램을 산림청 산불상황실, 지역 산불관리센터 등을 중심으로 보급해 산불이 났을 때 효과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