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정운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13일 "삼성이 동반성장의 모범이 돼 달라"고 주문했다.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은 이날 서울 삼성 서초사옥에서 삼성 9개 계열사와 1·2차 협력사 대표,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삼성그룹·협력사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아울러 정 위원장은 이날 협약식에 참석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초과이익공유제를 계획대로 추진하겠다. 현재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연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삼성과 정 위원장은 최근 초과이익공유제를 놓고 갈등을 겪어와, 삼성이 동반성장위의 방침에 따라 제도를 시행할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달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 참석해 초과이익공유제와 관련해 "부정적이다, 긍정적이다를 떠나서 도대체가 경제학 책에서 배우지도 못했고 누가 만들어낸 말인지, 사회주의 국가에서 쓰는 말인지, 자본주의 국가에서 쓰는 말인지, 공산주의 국가에서 쓰는 말인지 모르겠다"고 말한 바 있다.김진우 기자 bongo7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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