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건조 교수, WHO 항생제내성 전문가그룹 전문위원 피선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고려대학교 식품안전평가연구실은 우건조 식품안전성학 교수가 세계보건기구(WHO) 항생제내성 전문가그룹 전문위원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항생제내성 전문가그룹은 WHO가 '조용한 살인자'로 불리는 항생제내성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난 2009년 설립했으며, 전문위원 20명으로 구성됐다. WHO는 또 지난 7일 '세계보건의 날'에 올해를 '항생제 내성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올해의 중점사업으로 정하기도 했다.우 교수는 전문위원으로 인수공용항생제 사용에 관한 국제 지침 개발, 인수공통내성균의 국제 관리방안 수립, 식인성감염질환의 국제 네트워크 구축,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WHO 회원국들의 항생제 내성 조사 사업 등을 위한 WHO의 국제 활동에 자문역을 맡게 된다.앞서 우 교수는 식품의약품안전청에 근무하던 2004년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에 항생제내성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해 국내 유치를 성사시켰으며, 2007년 초대의장을 맡아 축산, 수산양식의 비임상용 항생제 사용에 대한 국제지침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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