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패션산업 맞춤형 교육

MK패션산업발전협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연말까지 맞춤형 교육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MK(Made in Korea) 패션산업발전협회(이사장 송명견)와 업무협약을 맺고 ‘봉제와 디자인 기반 패션기술 강화를 통한 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을 진행한다.이 사업은 고용노동부로부터 2011년도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8700만 원을 지원받아 연말까지 진행된다.의류패션 관련 제조업과 대학 내 의류디자인 관련 학과가 많은 성북구의 특성을 살려 '패션점포 1인 기업 육성'과 '수출 패션 MD(Merchandiser) 양성' 등 2개 훈련 과정이 운영된다.'패션점포 1인 기업 육성 과정'은 창업이론과 실무, 현장 탐방은 물론 교육 이수 후 점포개발과 창업 컨설팅까지 지원하는 훈련 프로그램이다.

서울 성북구가 ‘봉제 및 디자인 기반 패션기술 강화를 통한 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을 시행한다. 이를 위해 김영배 성북구청장(오른쪽)과 송명견 사단법인 MK패션산업발전협회 이사장이 지난 6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br /> <br />

생생한 패션현장을 직접 체험 할 수 있어 실질적으로 의류패션 도소매 창업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성북구 벤처기업창업지원센터(장위동 65-154)와 서울패션센터(중구 신당동 251-7)에서 이달 말부터 교육이 시작된다.3개월여 과정으로 한 곳에서 2기씩 모두 4기가 운영된다. 각 기당 교육인원은 35명씩으로 교육목표인원은 140명이다.수업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에서 3시간 동안 진행된다. 각 기별로 현장체험을 포함해 총 80시간씩의 교육이 이뤄진다.'수출 패션 MD(Merchandiser) 양성 과정'은 6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월 수 금요일 오후 2시에서 4시간 동안 성북구청 3층 배움터에서 진행된다.교육은 Merchandising 이론과 실무, 무역실무, 동대문현장체험 등 총 40시간 과정으로 짜여진다.2기에 걸쳐 각각 3개월씩 운영되며 기 당 20명씩 40명을 교육할 예정이다.동대문과 남대문 의류패션 점포의 해외수출을 지원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교육 이수자들이게는 수출마케터로 채용될 수 있도록 취업도 알선할 계획이다.이 같은 교육 과정들은 무료로 진행되며 현재 미취업자로 20세 이상 남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교육 참여 희망자는 4월 12일부터 성북구청 인터넷 홈페이지(www.seongbuk.go.kr) 모집/강좌란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를 이메일(ddmkorea2009@naver.com)이나 팩스(2266-4119)를 통해 MK 패션산업발전협회로 제출하면 된다. 교육대상자는 고용노동부와의 협의를 거쳐 확정된다.성북구는 이번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을 통해 전체 수강인원 180명 70%선인 126명 이상이 취업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또 이 사업이 의류패션 산업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역 봉제와 디자인 관련 인적 자원의 고용을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북구청 지역경제과(☎920-2331)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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