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한강신도시내 국민임대주택 1860가구가 공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13일부터 한강신도시내 국민임대주택 총 1860가구를 공급한다. 주택규모별로는 전용면적 29㎡ 282가구, 36㎡ 1050가구, 46㎡ 448가구, 59㎡ 80가구가 나온다.임대조건은 주택 크기에 따라 임대보증금은 1200만원~3700만원 사이이며 임대료 9만8000원~ 27만8000원 정도다. 올 12월 중으로 입주가 가능해 수도권 전세난 해소에 일조할 전망이다. 신청자격은 무주택세대주로 가구당 월평균 소득 약 280만원(3인 이하 가구 기준) 이하, 부동산가액 1억2600만원 이하, 자동차 2467만원 이하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29㎡, 36㎡, 46㎡형 주택의 경우 가구 월평균소득이 약 200만원(3인 이하 가구 기준) 이하인 자에게 먼저 자격이 돌아간다. 김포시 거주자가 1순위, 고양시, 파주시, 서울시 강서구, 인천시 서구·계양구·강화군 거주자가 2순위, 국민 임대주택 입주자격을 충족하는 자는 3순위로 신청 가능하다. 59㎡형 주택은 청약저축 및 주택청약종합저축 월납입금 24회 이상 납입자가 1순위, 6회이상 납입자가 2순위, 국민임대주택 입주자격을 충족하는 자는 3순위로 신청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LH 분양임대 청약시스템(//myhome.lh.or.kr/)에서 입주자 모집공고문으로 확인 할 수 있다.한편 한강신도시는 5만9000여세대를 수용하는 초대형 신도시다. 서울도심에서 약 26㎞ 지점에 입지하고 남서측의 국제기능도시(영종, 청라)와 검단신도시, 북동측의 대규모 정주공간(일산신도시, 운정지구)과 제2외곽순환도로 및 일산대교로 연결돼 있다. 특히 이번 공급 단지는 김포양곡지구 인근에 위치해 양곡 생활권의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하다. 향후 48번국도 확장, 김포한강로 개통, 김포우회도로 개설 등으로 서울 및 인천 방면으로의 접근성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접수는 인터넷 및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에 위치한 LH 인천지역본부에서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9일 실시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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