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김상준 중앙대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삼성은 최근 사임한 안준호 전 감독의 후임으로 김상준 중앙대 감독을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계약기간 3년에 연봉은 2억8000만원이다. 김상준 신임 감독은 2006년 중앙대 감독을 맡아 그해 11월부터 2008년 11월까지 참가한 9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52연승의 대기록을 세웠던 지도자다. 지난해 대학농구리그에서도 25전 전승으로 팀을 정상에 올리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김 감독은 중앙대를 졸업하고 한국은행, 원주 나래, 대전 현대에서 선수로 뛰었고 명지중학교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조승연 서울 삼성 단장은 "김상준 감독은 중앙대를 최강팀으로 조련한 탁월한 지도자이며, 우리 구단이 필요로 하는 도전과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김상준 신임 감독은 “명문구단 서울 삼성의 감독으로 선임된 것에 자부심과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 삼성의 브랜드에 걸맞은 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끈끈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빠르고 강한 팀을 만들어 정상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서울 삼성은 빠른 시일 내 코치진 구성을 완료해 2011~2012 시즌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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