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IT업종의 확률높은 대안 <한국證>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6일 삼성전기에 대해 최근 불확실성이 커진 IT업종 가운데 가장 확율 높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4000원을 유지했다. 장윤수 애널리스트는 "수요 부진, 일본 지진의 영향,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IT 업종 전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우려가 있다"면서 "그러나 ▲계절성 ▲다양한 고객군 ▲제품의 라이프사이클 ▲주가와 실적의 높은 상관계수 등을 고려한다면 IT 업종 내에서 향후 실적 및 주가의 개선 가능성이 높은 삼성전기의 매력도는 상대적으로 높다"고 평가했다. 장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는 계절성의 수혜가 가장 큰 업체라고 강조했다. 그는 "통상적으로 IT제품에 대한 수요는 상반기 대 하반기 대략 4:6 정도로 나타난다"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고 역사적으로 삼성전기는 IT 대형주 중 실적의 계절적 회복이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 업체"라고 설명했다. 장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의 과거 5년간 평균 영업이익은 상반기에서 34%, 하반기에서 66% 창출 됐다"면서 "올해도 이와 유사한 패턴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적 회복 국면에서 삼성전기의 주가 상승 가능성도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실적과 주가의 상관관계 관점에서 봤을 때, 삼성전기는 과거 5년간 대형 IT주식 중 가장 높은 상관계수(0.9)를 나타낸다"면서 "실적 회복국면에서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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