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타' 천상지희 선데이, 4년만에 방송 복귀··'표현력 좋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천상지희 선데이가 오페라 가수로써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4년 만에 방송활동을 재개했다. 2일 11시 생방송 된 tvN ‘오페라스타’(이하 오스타)는 서울 종로구 상명아트센터에서 아나운서 손범수와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이하늬의 진행으로 신해철, 김창렬(DJ D.O.C), 문희옥, 임정희, 테이, JK김동욱, 김은정(쥬얼리), 선데이(천상지희)의 숨 막히는 첫 오페라 도전으로 꾸며졌다.특히 중세 스타일의 화려한 무대와 명품 의상, 35인조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차별화 된 스케일을 드러냈다.또 바리톤 서정학, 소프라노 김수연, 음악평론가 장일범, 음악감독 서희태가 심사위원을 맡아 공신력을 높였다.이날 두 번째 무대는 선데이가 장식했다. 그는 영화 '파리넬리’의 테마로도 유명한 헨델의 리날도 중 '울게 하소서(Lascia Ch'io Pianga)'를 가차했다.예쁜 드레스로 화려함을 드러낸 선데이는 첫 무대에 다소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평정심을 되찾고 환상적인 오페라의 세계로 인도했다.또 그는 곡의 표현력과 몰입도를 보여주며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그의 무대에 심사위원들은 고음부분을 지적받았지만 대체로 표현력과 몰입도가 좋았다는 평을 보냈다.무대를 마친 선데이는 “긴장하긴 했지만 첫 무대를 무사히 마쳐 후련하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오스타’는 2010년 영국 지상파 iTV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화제작 ‘팝스타 투 오페라스타(Popstar to Operastar)의 한국판으로 각 장르를 대표하는 8인의 가수들이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우승을 가리게 되며 실시간 문자 투표와 오페라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탈락자들이 확정된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대중문화부 최준용 기자 yjchoi01@ⓒ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