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최근 환율문제를 둘러싼 국가간 갈등은 지난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 일단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으며 향후 글로벌 불균형 완화를 위한 상호평가를 실시키로 했다고 한국은행이 밝혔다.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G20 정상회의에서 회원국들은 환율 조정과 관련해 구체적인 목표 수준 등에 합의하지는 않았지만 환율이 경제의 펀더멜털을 잘 반영할 수 있도록 보다 시장결정적인 환율제도로 이행하고 경쟁적 평가절화를 자제키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준비통화 발행국을 포함한 선진국은 완화적 통화정책에 대한 신흥시장국의 우려를 반영해 환율의 과도한 변동성과 무질서한 움직임에 유의키로 약속했으며, 이와 함께 글로벌 불균형 문제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아울러 회원국들은 가능한 모든 정책수단을 통해 과도한 경상수지 불균형을 축소해 지속가능한 수준으로 유지키로 했으며 이를 위해 글로벌 불균형을 점검하기 위한 예시적 가이드라인을 2011년 상반기 중 마련하고 이에 기초한 상호평가를 2011년 중 시행하리고 합의했다. 또 불균형 완화를 위해 각국이 실시한 정책에 대한 상호평가 프로세스를 확대,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채지용 기자 jiyongch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채지용 기자 jiyongcha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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