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쇼핑, 장미꽃 팔아주기 특별기획전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남궁 민)는 일본 대지진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미 재배농가를 위해 내달 한달동안 우체국쇼핑에서 '장미꽃 함께 피워주세요'특별기획전을 연다고 31일 밝혔다.이 기간 동안 고객이 우체국쇼핑에서 장미를 주문하면 전북 임실지역의 싱싱한 장미를 직접 집으로 배달해 준다. 한 꽃대에서 여러 송이의 꽃을 피우는 미니장미가 3가지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각각 1만5000원(150송이), 1만9800원(200송이), 3만7000원(400송이)으로 저렴하다.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특수 처리돼 2주 정도는 싱싱한 장미를 즐길 수 있다. 장미를 구입하려면 우체국쇼핑 (//mall.epost.go.kr)에서 주문하면 된다.남궁 민 본부장은 "일본의 입학ㆍ졸업ㆍ인사이동이 몰려있는 3월 수출특수를 겨냥해 장미를 생산했던 재배농가들이 대지진으로 인해 장미를 판매할 길이 막혔다"면서 "전국 장미 수출물량의 73.4%, 연평균 200억 원의 장미를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는 전북 임실지역 농가들은 피해가 더 커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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