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동남권 신공항 입장 밝힐 듯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동남권 신공항 입지선정 평가 결과가 '백지화'로 결정되면, 직접 이에 대해 국민들에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것으로 30일 알려졌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입지선정위원회 평가 결과를 기다려봐야 하겠지만, 만약 백지화 결론이 나온다면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직접 이해를 구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청와대는 이와 관련해 기자회견이나 대국민담화 등 다양한 방식을 고민하고 있으며, 다음달 4일 예정된 라디오연설을 활용하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다. 이는 동남권 신공항이 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 사항인 만큼 이에 대한 최종 책임을 갖고 있는 대통령이 결자해지 차원에서 매듭을 지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평가결과 공식발표에 앞서 청와대에서 김황식 국무총리로부터 최종 결과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조영주 기자 yjc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조영주 기자 yjcho@ⓒ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