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삼성전자 TV가 미국 '뉴욕타임스' 계열의 미국 검색 포털사이트 어바웃닷컴(www.About.com)이 네티즌의 투표로 선정한 올해 최고(Best) TV브랜드와 3DTV로 선정됐다. 다만, LG전자 TV의 경우 전체 브랜드는 물론, 3DTV에서 한자리 수 지지율에 머물며 일본업체에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어바웃닷컴이 발표한 '2011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Reader's choic Award)'에 따르면 삼성전자 TV는 35%의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34%를 기록한 소니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파나소닉(19%)과 미쓰비시(5%)가 뒤를 이었고 LG전자는 4%로 5개 업체 중 맨 마지막에 머물렀다.어바웃닷컴은 삼성전자 TV(모델명 UN55C8000 3D LED/LCD TV)가 2D영상의 3D 변환기능과 블루레이 플레이 기능이 뛰어나고 2D화면이라도 LED를 테두리에 배치하는 엣지방식을 통해 선명한 화질을 선사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삼성앱스와 블록버스터, 네플릭스 등 인터넷 연결 콘텐츠 제공기능도 장점이라고 덧붙였다.3DTV부문에서도 삼성전자는 33%의 지지를 받으며 소니(31%)를 앞서 최고 3DTV로 선정됐다. 파나소닉이 23%로 3위였고 LG전자는 6%로 4위, 미쓰비시가 5%로 꼴찌였다.그러나 삼성과 LG전자가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는 블루레이 디스크플레이어 브랜드 등에서는 아직 갈 길이 먼 것으로 지적됐다.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전자업체인 OPPO가 60%의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블루레이 디스크플레이어 1위를 차지한 반면 삼성전자는 14%에 머물며 소니(19%)에 밀려 3위를 차지했고 LG전자는 3%에 그쳤다. 특히 소니는 홈 씨어터 리시버 부문에서 30%로 2위, 그리고 게임기나 스마트TV 콘솔박스와 같은 네트워크 미디어 플레이어 부문에서도 플레이스테이션3로 20%의 지지를 받아 2위에 오르는 등 모든 부문에서 고른 지지를 받았다.한편 어바웃닷컴은 지난 1월 13일부터 2월 4일까지 부문당 수백개의 후보를 접수받아 전문가들이 최종 5개 후보군을 선정하고 이후 사이트 방문자들 투표를 거쳐 우승자를 선정했다.박성호 기자 vicman12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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