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지난달 5일 서해상에서 표류하다 남하한 북한 주민 27명이 50일 만에 북측으로 송환됐다.북한 주민 27명은 27일 낮 12시55분께 서해 연평도 인근 북방한계선(NLL)상에서 자신들이 타고 왔던 선박(5톤급 소형목선)을 타고 북측으로 귀환했다.우리 해경정은 NLL 인근으로 이동해 27명을 이들이 타고 온 선박으로 옮겨 태웠으며, 북 주민들의 선박은 NLL을 넘어 북측으로 향했다. 송환 당시 북측에서는 군함으로 보이는 선박 한 척이 NLL 인근까지 나와 선박을 인도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북한 주민 31명은 지난 달 5일 연평도 인근 서해NLL을 넘어 남하했다. 이 중 27명은 북으로 송환을, 나머지 4명(남성 2명, 여성 2명)은 귀순을 결정했다.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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