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정은 기자]300억원대의 자산. 호주인. 80세 남자. 눈에 띄는 프로필을 가진 남성이 한국인 신부를 찾아 공개 구혼에 나섰다. 호주인 사업가인 A씨는 22일 결혼정보회사 유비스클럽 홈페이지에 현금 10억원과 15억원 상당의 자기 소유 주택을 내걸고 남은 생을 함께 할 배필을 찾아 나섰다. 외국에서 회사를 경영하는 A씨는 국내외 업계에서 이름을 대면 누구나 알 만큼 명성이 있는 사람으로 알려졌다. 7년 전 부인과 사별한 뒤 국내 업체와 사업을 하면서 한국을 자주 드나들게 됐다는 A씨는 한국 여성들의 친절함이 마음에 들었다고 했다. A씨는 반려자의 조건으로 약간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과 여성스러운 이미지, 배려심을 조건으로 꼽았다. 나이나 학력에 대해선 아무 상관이 없다고 덧붙였다. 유비스클럽은 내달 22일까지 한 달 동안 배우자가 될 후보를 모집한 뒤 서류 심사 등을 거쳐 A씨와 만남을 가질 여성을 선정할 예정이다. 성정은 기자 je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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