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신증권은 22일 음식료산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곡물생산량 증가 가능성에 곡물가격 상승 추세가 꺽일 것이란 판단에서다.송우연 애널리스트는 "올해와 내년 세계 곡물 생산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 향후 국제 곡물가격이 상승 추세를 마감할 것"이라며 "오는 2~3분기 가공식품기업의 투입 곡물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판가인상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그는 "또한 곡물가격이 하락하는 시기에는 음식료주의 시장대비 밸류에이션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향후 실적개선과 함께 밸류에이션 상승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대신증권은 곡물가격 하락 전망과 판가인상에 대한 가능성으로 인해 음식료산업의 톱픽은 CJ제일제당, 농심, 롯데삼강으로 제시했다.CJ제일제당은 향후 제분과 유지부문에서의 판가인상 요인이 있기 때문에 향후 제분 또는 유지 판가가 10% 상승한다면 올해 영업이익은 현 추정치 대비 16~22%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다.농심은 지난해 감소했던 라면시장이 회복되고 향후 제분가격 상승이 있다면 판가인상도 기대도 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롯데삼강은 식품부문과 자회사의 유가공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는데 올해 PER 기준 5.6배에 불과해 펀더멘털 대비 주가가 현저히 저평가돼 있어 주목해야 한다는 판단이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이초희 기자 cho77lov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