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주총 개최계열 금융사 MMF 등 2500억 투자한도 설정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현대미포조선은 18일 울산 본사 한우리회관 대강당에서 ‘제3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안병종 전무(생산총괄중역)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안 전무는 최원길 사장과 함께 경영 전반을 책임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신규 사외이사로는 최종범 성균관대학교 경영학부 교수와 김경환 서강대학교 경제학부 교수씨가 선임됐다.최 사장은 이날 “지난 한 해 다소 회복세를 보였던 세계 경제가 유럽의 재정위기 지속과 중동지역 불안 확산, 일본 대지진 등으로 인해 다시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다시 혁신하는 자세로 위기를 극복해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해 매출 3조7392억원, 영업이익 5466억원, 당기순이익 4538억원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한편, 현대미포조선은 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과 하이자산운용의 단기상품 투자를 위해 2분기(4~6월) 동안 총 2500억원 규모의 거래한도를 설정했다고 이날 공시했다.하이투자증권의 단기신탁 상품인 머니마켓트러스트(MMT) 600억원, 초단기 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 500억원, 기타수익증권 900억원, 하이자산운용 MMF에 500억원 한도를 설정했다.회사측은 자금운용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채명석 기자 oricm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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