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 휘발유값, 사상최고가 경신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159일째 오르고 있는 휘발유가격이 사상최고가의 벽을 넘어섰다.17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주유소 판매 보통 휘발유의 전국 평균 가격이 리터(ℓ)당 1950.11원으로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종전 최고가는 2008년 7월16일 1950.02원으로 2년8개월 만에 최고가 기록을 다시 쓴 것이다. 보통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0월10일 이후 158일 연속 상승했고, 이날 역시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정유업계 관계자는 “중동 정세의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국내 휘발유 가격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ℓ당 2010.13원으로 가장 높았고, 전라북도가 1935.85원으로 가장 낮았다.한편 같은시각 경유가격도 ℓ당 1766.94원으로 지난 2008년 8월14일 1770.60원 이후 최고가를 기록중이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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