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주한미군의 U-2 고공정찰기가 일본 대지진 구호작업 지원에 동참하고 있다.16일 미국 군사전문지 성조지에 따르면 주한미군은 지난 13일 평택 오산공군기지에서 U-2 정찰기 1대를 일본으로 급파해 지진과 쓰나미 피해가 집중된 센다이, 후쿠시마 등 일본 동북 지역에 대한 정밀 항공촬영을 했다.촬영된 영상은 오산기지의 미 7공군 한국전투작전정보본부(KCOIC)를 거쳐 미국과 일본에 제공됐다고 성조지는 전했다.U-2S 드래곤 레이디는 1950년대에 CIA의 주도로 록히드마틴의 선진개발팀(일명 스컹크웍스)이 개발한 고고도 스파이기이며, 배치후 CIA 직할 비행대에 소속돼 동구권 국가에 대한 비밀정찰 임무를 수행했다. 지금은 한국 오산기지, 아프간, 이라크 등 민감한 지역에서 정찰활동을 하고 있다. 한미당국은 워치콘 격상조치 했을때에도 오산기지에서 출동하는 U-2S 정찰기의 비행횟수를 늘리고 수집된 정보를 한국전투작전정보본부(KCOIC)와 연합분석통제본부(CACC) 등으로 곧바로 전달했다. 양낙규 기자 if@<ⓒ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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