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유해 전단지들
유흥 밀집지역은 물론 주택가 거리바닥 난간 화단 거리의자 주차된 자동차 등에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는 성매매 알선 전단지와 명함형 광고물 등 불법 전단지가 쌓여 있기 때문이다. 이는 거리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청소년 등에도 악영향을 끼칠 우려까지 있어 골칫거리인 가운데 구가 다시 단속 총 동원령을 내린 것이다.강남구는 14일부터 연말까지 1270여명 구청 전 직원을 투입해 강남역 역삼역 선릉역 신논현역 등 불법 유해 전단지 살포가 심한 4개 지역에서 지속적인 집중 단속을 펼친다.매주 3차례씩 총 8명 이상이 4개 조로 나눠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현장에 잠복하며 불법 유해 전단지 배포자를 적발한다.배포자를 적발하면 신분증을 확인한 후 전단지 압수, 배포경위, 배포지역과 수량 등을 파악해 과태료를 부과를 하고 마사지 유흥주점 키스방 등 퇴폐업소 전단지 배포자는 관할 경찰서에 고발조치 할 계획이다. 한편 강남구는 지난해 불법 전단지 단속·수거에 총 952명을 투입,총 78건을 형사고발하고 12곳에 1400여만원 과태료 부과했다.또 30만6700 여장 불법 유해 전단지를 수거했다. 도영태 도시계획과장은 “불법 유해 전단지 살포는 반드시 근절돼야 할 사회악으로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유해 전단지가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단속과 수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