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11일 오후 일본 도호쿠 지역 최대 규모 8.8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우리나라 역대 지진 규모에 대해 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진관측계가 생긴 이래로 한반도에서 발생한 가장 강력했던 지진은 지난 1980년 1월 8일 평안북도 서부 의주 지역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이다. 규모 5.3으로 한반도 전체에서 발생했던 지진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였다. 남한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강력했던 지진은 ▲지난 2004년 5월 29일 경상북도 울진군 동쪽 약 80㎞해상 ▲1978년 9월 16일께 충청북도속리산 인근 지역에서 발생했다. 두 지진 모두 규모는 5.2로 한반도 전체에서 발생했던 지진 중에서도 두 번째 규모다. 역대 3위 지진은 2003년 3월 3일 인천 백령도 서남쪽 80km 해상에서 발생한 진도 5.0 지진이었다.최근 10년(2001-2010년)간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강력한 지진은 지난 2007년 1월 20일께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과 진부면 경계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규모는 4.8이었다. 한편 지난해 2월 9일 18시 08분 14초에 경기도 시흥시 북쪽 8km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3.0의 지진은 1978년 지진 계기관측 이후 수도권 일대에서 발생한 3번째 규모가 큰 지진으로 기록됐다.김승미 기자 ask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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