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선 여수~덕양 단선철도 추억 속으로

코레일 전남본부, 이벤트 열어 철도이용객들에게 펜션 무료숙박권 등 경품 ‘듬뿍’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전라선 마지막 단선철도구간(여수~덕양)이 다음 달 열차운행을 멈춘다.11일 코레일에 따르면 전라선 복선전철화로 없어지는 여수~덕양 단선철도는 1930년 일제강점기 때 놓여 수탈의 통로였고 경제성장기엔 교통의 기둥역할을 맡으며 서민들 삶과 함께 했다.역에 먼저 닿은 기차가 마주 오는 기차를 기다렸다가 떠나야했던 정겨운 기차얘기는 추억으로 남게 됐다.상?하행 기차가 엇갈리는 미평역, 기차신호등이 없는 유일한 여천역, 곱창축제로 떠들썩했던 시골장터 속의 덕양역 등은 추억의 여행지이기도 하다.코레일 전남본부는 단선운행을 멈추는 것을 계기로 여수시 지원으로 철도이용고객들에게 펜션무료숙박권을 주는 등 여러 이벤트들을 펼친다.나민찬 코레일 전남본부장은 “복선개통전인 이달 말까지 여수~덕양간 단선구간의 마지막 여정을 함께할 수 있다”면서 “매화꽃, 동백꽃이 피는 때에 맞춘 봄꽃여행지로 추천한다”고 말했다.더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 전남본부 여행센터(☎061-749-2289~0)로 물어보면 된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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