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국제유가가 중국의 무역적자 소식에 석유 수요 둔화 우려감이 조성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현지시간으로 10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6% 하락한 배럴당 102.7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의 무역적자 소식이 석유 수요 감소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달 중국의 무역수지는 예상을 깨고 73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7년간 최대 적자폭으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증가율은 2009년 11월 이후 가장 저조한 2.4%에 불과했다. 이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점도 유가 하락을 부추겼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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