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S보합, 3년구간 2.4억~2.5억 라이어빌리티스왑..부채스왑대기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IRS금리가 하락했다. 장기물 금리가 상대적으로 더 하락하면서 커브도 플래트닝됐다. CD91일물 금리가 나흘연속 오르며 단기구간이 비디시했다. CD91일물 금리는 금일 1bp 상승한 3.30%를 기록했다. 반면 장기구간에서는 페이물량 언와인딩이 나오며 막판 리시브로 돌아선 모습이다. 채권시장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IRS시장도 숏을 접는 흐름이었다.CRS금리는 보합세를 보였다. 3년구간으로 2억4000만불내지 2억5000만불가량 라이어빌리티스왑물량이 나왔지만 보합수준에 거래되면서 금리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최근 금리급등에 따른 레벨부담도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중공업과 에셋스왑물량이 나올 경우 금리하락가능성도 있지만 부채스왑이 대기하고 있는 모습이다. 3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CRS금리가 추가로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예측이다.
[표] IRS CRS 스왑베이시스 추이(1년물 기준)[제공 : 마켓포인트]
8일 스왑시장에 따르면 IRS가 전구간에서 1~3.5bp씩 하락했다. IRS 1년물이 전장대비 1bp 떨어진 3.69%를, 3년물이 2bp 내려 4.07%를, 5년물이 1.5bp 내린 4.24%를 기록했다. IRS 10년물은 전일보다 3.5bp 하락한 4.48%를 나타냈다.본드스왑은 5년이상 장기물에서 1~3bp 정도 와이든됐다. 1년물과 2년물, 3년물이 각각 전장과 같은 3bp와 파, 18bp를 보였다. 반면 5년물이 전일 -7bp에서 -8bp를, 10년물이 전장 -17bp에서 -20bp를 기록했다.CRS는 전구간에서 보합세를 보였다. CRS 1년물이 2.50%를, 3년물이 2.97%를, 5년물이 3.36%를 기록했다.스왑베이시스는 5거래일연속 축소됐다(1년물 기준). 1년물이 전장 -120bp에서 -119bp를, 3년물이 전일 -111bp에서 -109를, 5년물이 어제 -89bp에서 -87bp를 보였다.외국계은행의 한 스왑딜러는 “CD91일물금리가 3.30%까지 올랐다. 6개월등 단기 IRS에서 비드가 많았다. 반면 스티프너 아웃라잇 페이했던곳들이 버티지 못하고 막판에 리시브했다. 이에 따라 커브플래트닝을 보였다”며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채권시장이 랠리를 보이고 있다. 그간 숏이 깊었던, 유동성이 많던 간에 어쨌든 강세를 보임에 따라 IRS도 숏을 접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그는 “기준금리 인상시 CD금리가 추가로 15bp 내지 20bp 정도 상승할듯 싶다. 다만 이후 최근과 같이 지속적으로 오를지 지켜볼필요가 있겠다”고 덧붙였다.그는 또 “CRS는 3년물구간에서 라이어빌리티스왑이 있었다. 다만 그간 금리가 많이 올라옴에 따른 레벨부담으로 CRS금리가 오르진 못했다. 중공업과 에셋물량을 받은곳에서도 털어내려는 분위기였다”며 “중공업과 에셋이 나올 경우 금리하락 가능성이 있지만 부채스왑도 대기하고 있다. 다만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 좀더 상승할 여력은 있어보인다”고 말했다.또다른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도 “CRS시장에서 3년물로 2억4000만불내지 2억5000만불 가량 라이어빌리티스왑물량이 있었다. 거래가 다 성사됐는지는 알수 없지만 여러 은행으로 분산되 나온데다 전일 종가레벨정도에서 거래됨에 따라 CRS금리가 오르지 못했다”며 “IRS는 헤지펀드 페이가 많아 비디시했다. 다만 장마감무렵 언와인딩이 나왔다. 유동성이 크지 않은 가운데 헤지펀드 플로우로 인해 움직인듯 싶다. 장이 강해진 탓에 커브플래트닝도 자연스러워 보인다”고 밝혔다.김남현 기자 nh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남현 기자 nhkim@<ⓒ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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