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대신증권은 8일 정유사들의 내수가격 인상으로 긍정적 효과가 예상된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정유사들 가운데에는 내수비중이 높은 SK이노베이션이 상대적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안상희 애널리스트는 “내수가격의 인상은 유가급등에 따른 국제 석유류제품의 가격상승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정유업계의 불가피한 고육지책이었다”고 판단했다.유가급등에 따른 심리적 수요위축과 원가부담에 따른 이중부담 속에 내수가격 인상이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1월 휘발유 내수소비는 전월대비 9.3% 감소한 약 525만 배럴을 기록했다.안 애널리스트는 “정유업계가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호응하기 위해 난방유등유 등 일부 제품가격을 인하했지만 궁극적으로 유가급등에 따른 국제 석유류 제품 가격 상승이 이뤄질 경우 내수가격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그는 “내수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SK이노베이션을 수혜주로 꼽았다” 또 “내수가격 인상결정과 더불어 3월초 추가 인상 가능성 등을 볼 때 S-Oil과 GS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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