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 국제종합기계 인수 무산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LS엠트론이 농기계 사업 다각화를 위해 국제종합기계를 인수하려 했으나 최종 협상 끝에 결국 무산됐다.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농기계 시장에서 트랙터 부문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LS엠트론은 이양기와 콤바인 생산시설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종합기계 인수를 추진했으나 기업실사과정에서 협상이 백지화됐다.실사 결과 국제종합기계의 부채 규모가 예상보다 커 LS엠트론이 인수조건을 완화하려 했고, 국제종합기계 측이 이에 반발해 인수협상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인수합병(M&A) 논의가 지난 2월10일자로 전격 백지화됐다"고 밝혔다.농기계 업계 4위인 LS엠트론은 3위인 국제종합기계를 인수해 국내 농기계 시장 1위인 대동공업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었다.한편 LS엠트론은 2008년 7월 LS전선의 기계·부품사업 분야가 분리·설립됐으며, 지난해 매출 9263억원을 올린데 이어 올해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김진우 기자 bongo7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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