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스마트폰+LED TV가 실적견인<대신證>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대신증권은 7일 삼성전기에 대해서 스마트폰과 LED TV의 판매 호조에 따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박강호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1분기에 스마트폰, 2분기에 LED TV가 이익을 견인할 것"이라면서 "특히 캐시카우 역할을 담당하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LED 관련 매출이 큰 폭 성장을 거두면서 올해 2분기 3600억원을 웃돌고,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LED의 가동율 상승과 실적 개선이 올해 1월, 2월에 더딘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지난해 12월을 저점으로 가동율이 상승추세를 이어간 점은 긍정적"이라면서 "또한 삼성전기는 경쟁사대비 재고 부담이 적으며 주요 거래선의 신제품 출하량 증가에 힙입어 2분기 LED 매출이 366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44%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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