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어윤대 KB금융그룹 회장은 2일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열린 KB국민카드 설립식에 참여, "KB금융카드는 그룹 내 고객 허브(Hub)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카드가 비록 은행 카드부문에서 분사되지만, 금융그룹의 일원으로써 그룹의 시너지 창출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뜻이다. 어 회장은 "이번 출범으로 물리적으로는 은행과 카드가 분리되는 것이지만 KB금융그룹 안에서는 은행, 카드 모두 한 가족"이라며 "은행과의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이 KB국민카드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열쇠"라고 말했다. 리스크 관리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신용카드업의 속성상 리스크관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은행이 가진 리스크관리의 전통을 이어받아 KB국민카드가 지난 2003년 신용카드 사태의 전철을 되풀이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회사의 최우선 가치로는 '고객가치 창출'을 꼽았다. 어 회장은 "KB국민카드라는 사명에는 전 국민의 고객화를 지향한다는 그룹의 의지가 담겨 있다"며 "고객의 입장에서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해, 고객가치 창출에 있어 선도적인 회사가 되도록 힘써 달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지은 기자 leezn@<ⓒ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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